'미충'이나 '태말충'은 같은 말이다.
미충은 원효스님의 발심수행장에 등장하는 벌레이고..
태말충은 송나라 대혜종고스님의 서장에 나오는 벌레다.
이 벌레는 사실 똥파리 인데 이 똥파리는 더럽거나 깨끗함을 가리지 앉는다...
그래서인지 깨끗한 음식에 더러운것 묻히는 일을 밥먹듯이 하면서도
그것이 나쁜행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이 똥파리의 마지막은 맞아 죽는것으로 대부분 끝난다...
그런데 이 똥파리가 앉지 못하는 곳은 불꽃 위다.
불꽃은 부처님의 지혜에 비유된다.
미충이 부처되기 위해서는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니..
지혜롭고자 하는 자라면 이 미충처럼 마음을 쓰면 안된다.
더럽고 깨끗함을 구별못해 나만의 이익됨에 만족하는 것에 마음 쓰는 일이 있으면
이익됨이 없다는 것이다.
잘 안된다고만 하지말라!
하루에 단 오분이라도 앉아서 오늘하루 어떤 마음 썼는지 살핀다면
악습을 버리고 지혜를 개발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박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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