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이나 안이나 세월(법랍과 나이)과 인격은 정비례하여야 말년이 행복한 것입니다.
수행에서도 필수 조건이지만 세속에 살아가면서도 꼭 지켜야할 덕목이 있습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첫 번째가 화를 내는 것입니다.
경전에도 화는 모든 공덕을 태운다고 하였고 주역(周易)에서도 화를 잘 내는
사람은 수명이 짧다고 하였고 의사 이야기로도 화낼 적에는 피가 변한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몸과 마음을 탈진하게 하는 것인데 화가 올라 올 적에는 숨을 고르고
염불을 하던지 절로써 녹이는 것입니다 화의 특효약은 절 수행입니다
두 번째는 과식하는 일입니다. 과식은 의학적으로도 나쁘다고 하지만 호흡을 하여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과식은 몸의 모든 기능을 저하시키는데 특히 저녁의 과식은
다음날 아침까지 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절집에서 오후 불식내지는 약식을 권하는
것도 건강하게 수행하기 위함입니다.
다음은 사람을 업신여기는 일입니다 사람 뿐 아니라 짐승까지도 업신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중생의 속성이 가진 자에게는 하심(下心)하고 없는 자에게는
요즘 말로 갑질, 무시내지는 업신여기는 것 아닙니까? 아마 이것은 중생계에
보편적인 문화 일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업신여기었을 적에의 과보는 멀리 볼 것도 없이 지금 구치소에
방부들이고 뉴스에 매일 등장하다 사람들을 보면 알 것입니다. 저의 해석으로는
사람이나 짐승을 업신여긴 과보가 제일 무겁다 하는 생각입니다.
경전에도 모든 중생을 대할 적에 평등심으로 대하라고 합니다.
다음은 반드시 하여야 할 일입니다. 그것은 보시(布施)입니다. 초기경전에도
부처님께서 보시를 강조하신 대목이 있고 대승 육바라밀 가운데 첫 번째 덕목이
보시입니다 마음으로 몸(재능)으로 재물로 자신에게 있는 것을 회향하고 사는
것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사는 비결입니다
흔히 자신이 도와준 사람에게 보답을 바라나 세상 이치가 내가 A에게 베풀면
A는 B를 B는 C를 C는 다시 나를 도와주는 것입니다.
떨어진 잡초씨앗이 언제인가는 나오듯이 보시공덕은 언제인가는 나오는 것입니다
악업을 심으면 악과가 있는 것이고 선업을 심으면 선과가 있는 것이 만고의 진리입니다.
선업을 짓는 것이 수행이고 깨달음은 인격완성입니다.
<옮겨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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