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살아생전 받은 사랑
다 잊고서
늙어진 몸
흐미한 눈빛
부모님 따라 갈 시간을 기다린다.
자식도리 하지 못하고
자식에게 그런대접 받긴 싫으리.
어느덧 구름처럼 흘러간 세월
아버지 어머니는 어느별에 계실까?
어둠만 가득한 밤
하늘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힌다.
불효라는 멍예조차 잊고산 시간
참으로 인생이 허무하다.
한 형제로 태어나며 갖고 온 인연
각기각기 쥐고 가며
언제 또 어떤 인연으로 만날수 있으랴.
가물대는 부모님 생각에
가슴이 메인다.
<옮겨 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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