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글

삶이라는 나무

highlake(孤雲) 2016. 9. 16. 16:12



여기

삶이라는 거대한 나무가 있다.
이 나무 아래

무수히 많은 존재들이 왔다가 떠난다.


때때로는 미물의 몸으로,

때로는 인간의 몸으로,

여자와 남자의 몸으로,

그렇게 몸을 바꿔 가며

이 삶이라는

나무 아래 앉았다가 간다.


이 나무 아래서 무엇을 깨닫고 가는가.



당신이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자각하고 어떤 깨달음을 이루는가이다.



<옮겨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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