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가 손상돼 이전보다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다. 많은 이들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추정 치매 환자는 약 79만 명(2019년 기준)이다.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많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했다. 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병(74.9%)이 혈관성 치매(8.7%)보다 훨씬 많다. 두 치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치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퇴행성 치매, 혈관성 치매 그리고 기타 질환에 의한 치매다. 치매 환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퇴행성 치매에 해당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이상 단백질이 쌓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