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亥年 歲暮에
엊그제 같이 새해 인사를 하고 德談(덕담)을 나눈 것 같은데 어느새 己亥年
(기해년) 해가 西山(서산)으로 서서히 넘어가 歷史(역사)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지난 戊戌年(무술년) 歲暮(세모)에도 이렇게 기도했었다
'새해 己亥年(기해년) 黃金(황금) 돼지해에는 붉게 떠오르는 저 太陽(태양)의
精氣(정기)를 받아 나라는 政治(정치),經濟(경제),安保(안보),外交(외교),敎育
(교육) 등 모든 分野(분야)에서 安定(안정)을 찾아 平和(평화)롭고, 國民(국민)
들 모두가 福(복)되고 ,希望(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두손 모아 懇切(간절)히
念願(염원)해본다.'......고
하지만 올 한해도 막바지에서 되돌아보니
나라 形便(형편)은 더 어려워지고 保守(보수)와 進步(진보) 둘로 나눠진 陣營
(진영)싸움은 끝이 없고, 國會(국회)는 法(법)에도 없는 페스트 트랙이니 뭐니
하면서 國民(국민)은 도저히 이해할 수도 없는 連動形 (연동형)選擧制(선거제)를
法(법)에도 없는 4+1이라는 異常한 論理(논리)의 억지로 數的(숫적) 優勢(우세)를
앞세워 야밤에 날치기로 通過(통과)를 시키고, 全世界(전세계) 그 어디에도 없다는
公搜處 法(공수처 법)을 만들어 野黨(야당)의 決死的(결사적)인 反對(반대)에도
不拘(불구)하고 기어이 또 通過(통과)시키고 말았다.
野黨(야당)은 全員(전원) 議員(의원) 辭退(사퇴)라는 最惡(최악)의 狀況(상황)으로
까지 檢討(검토)를 한다느니 해서 다시 國會(국회)를 亂場板으로 만들고 있다.
政府(정부)는 사실상 核保有國家(핵보유국가)로 認定(인정)할 수 밖에 없는 北韓
(북한)에 對備(대비)하는 安保(안보) 政策(정책)은 論議(논의)조차 하지않고 오로지
卑屈(비굴)한 웃음으로 平和 打令(평화 타령)만 하고 있고, 國會(국회)는 또 저러고
있으니 우리 國民(국민)들은 어떻게 해야할 지 답답하기만 하다.
새해 庚子年(경자년)에는 總選(총선)으로 또 다시 保守 進步(보수 진보)로 갈라져
한바탕 擊(격)한 싸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렇지만 時間(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글자 그대로 多事多難(다사다난)했던
己亥年 (기해년) 한 해를 歷史(역사)속으로 밀어 보내고 있는 이 歲暮(세모)에
다시 한 번 빌어본다.
새해 庚子年(경자년)에는 政治(정치)가 安定(안정)되고, 國會(국회)는 훌륭한
善良(선량)들이 選出(선출)되어 나라를 바로 세우고, 우리 國民(국민)들이
平安(평안)하고, 幸福(행복)한 生活(생활)을 할 수있기를 懇切(간절)하게
所望(소망)해본다.
- 己亥年 歲暮(기해년 세모)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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