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삶의 시작 / 헬렌 니어링
모든 것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지만 우주에서 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든 것은 인과법칙에 의해 다른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아마도 단 한 가지 죄가 있다면 그것은 모든 것을 온전하게 하는 사랑의
축복에서 떨어져 나가는 것이다.
나는 삶이 하나의 통일체라고 생각한다.
한 번 있었던 사랑은 아직도 그 안에 존재하고 있다.
삶 속에 기록되어 있는 것이다.
한 번 느꼈던 사랑은 그 자리를 가지고 있다.
내가 스코트에게 바쳤던 사랑, 또 그에게서 받았던 사랑.
내가 알았던 모든 남녀들에게 바쳤던 사랑, 그리고 그들에게서 받았던
사랑은 이 세상에서 아직도 진동하고 있다.
'나는 사랑한다'고 느끼는 모든 사람은 이 천상의 빛에 자기 몫을 더한다.
사랑은 시대를 초월해서 언제나 어디서나 느껴진다.
그 얼마나 찬란한 빛남인가.
그것은 영원한 과정이며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다.
사랑은 원천이자 목표이며 성취의 방법이다.
사랑의 네트워크가 지구를 이리저리 가로지르고 있다.
연약하게 빛나는 선들이 지구의 한 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이어지는
가느다란 거미줄을 이루고 있다.
이 세상에는 아주 많은 사랑의 끈들이 아주 많은 사랑이 진행되어 있으며
아주 많은 사람들이 사랑을 주고 받고 있다.
사랑에 참여한 것, 사랑을 준 것이 삶의 가장 큰 보상이다.
영원히 영원히 계속되는 사랑에는 결코 끝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랑하고 떠나는 것은 삶의 일부이다.
- 글 / 헬렌 니어링 [문학가이며 환경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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