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강 어는 소리
(이 詩를 읽다가 내 追憶이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나 어릴적 시골에 살 때
집 옆에 작은 江이 있었습니다.
밤 중에 그 江에서
쩡~ 쩡~하고 소리를 내는 걸
흔히 들었던 記憶이
생각 납니다.
그것이 강이 얼어붙는 소리였습니다.
윗목에 있는 걸레가 꽝꽝 얼어붙던
추운 겨울날 아침에
고양이 세수하고
물 묻은 손이
房門 손잡이에 달라 붙어
떼 내느라 엄청 아팠던 것,
맨발로 마루를 밟았을 때
차다 못해 시리고 아리던 것도
아스라한 追憶으로 생각이 납니다.
이 詩人은 인간에게 초고추장 듬뿍 찍혀 먹힌
어린 氷魚를 등장시켜
'너희가 아느냐'고 했지만
내 어린 시절에는
꽁꽁 언 江 얼음 밑으로
커다란 잉어,붕어들이
풀섶이나 돌밑에 숨어
겨울 잠을 자고있는 놈들을
얼음을 깨고
작살로 잡아 올리던 三寸이 생각 납니다.
지금은 江이 메말라
물도 없고, 얼음도 없습니다.
당연 물고기도 씨가 말라버리고 없습니다.
이 詩를 읽으며
잠시 옛 적 幸福했던....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가 정말 행복했습니다.
아무 걱정없고,
뭐던 말만하면,
엄마가, 할머니가 다 해주셨으니
아쉬울 것도 없고,
不足한 것도 몰랐던,
그 어린 때가 생각이 나서...
가만히 눈을 감습니다.
한 동안 茫然히 虛空만 쳐다 봅니다.
그 어린 時節이 참 많이 그립습니다.
그 시골 집,
작은 江,
내 할머니, 내 어머니,
모두가 가고 없지만,
정말 너무나 그립고, 보고싶어 늙은 눈에 눈물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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