禪詩.茶詩모음

茶와 道 / 청허스님

highlake(孤雲) 2018. 11. 28. 10:38


茶와 道 / 청허스님




 
▣ 청허 휴정(淸虛 休靜 1520~1604) ▣

조선 중기의 승려였으며 속명은 최 여신인데
보통 서산대사라 불린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양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1534년 진사 시험에 떨어진 뒤 지리산에 들어가
영관대사(靈觀大師)의 설법을 듣고 불법(佛法)공부를 시작해
교리를 탐구하던 중, 깨달은 바 있어 스스로 시를 짓고
삭발한 다음 숭인장로(崇仁長老)를 스승으로 모시고 출가했다.
그 뒤 영관으로부터 인가를 받고 운수(雲水) 행각을 하며
공부에만 전념하다가 1549년(명종 4년) 승과(僧科)에 급제했고,
대선(大選)을 거쳐 선교양종판사(禪敎兩宗判事)가 되었다.

“80년 전에는 네가 나(我) 이더니  80년 후에는 내가 너로구나
(八十年前渠是我 八十年後我是渠).”라는 시는 열반송 중 백미로 꼽힌다.


                   <옮겨 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