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앞으로 어려운 일이 있거던 이것을 뜯어보거라

highlake(孤雲) 2018. 5. 13. 10:05



15세기 일본에 잇큐(一休)라는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의 특징은 깊은 인생철학을 해학과 기지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는 세상을 떠날 때,
제자들에게 유서로 봉서(封書) 한 통을 남겼습니다.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것을 뜯어보거라."
그런데 그가 세상을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절은 경영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역시 잇큐 스님이야! 절이 경영난에 빠질 것을 예상하고 돈 만드는 방법을 써 놓았을 거야!"
제자들은 그렇게 생각하며 유서를 뜯어보았습니다.
그런데 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걱정하지 말거라, 어떻게 될 테니까"

----- * -----

"걱정해서 도움이 될 거라면 걱정하겠지만, 걱정은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

Why worry? 웬 걱정?" <선업스님>

"우리는 일년 후면 다 잊어버릴 걱정을 하느라고, 생명과도 같이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걱정은 하려고 하면 끝이 없고, 안 하려고 하면 할 게 없다." <법륜스님>


"누구는 암으로 죽고, 누구는 암에 대한 걱정으로 죽는다."


"마음이 괴로운가? '난 죽은 사람'이라 생각하라.

죽은 놈이 무슨 걱정이 있고, 무슨 바람이 있겠는가? 그저 숨쉬는 것만도 감사하지!"


"걱정할 시간 있으면 기도하라."

"나는 근심에 대해서 근심하지 않는다


근심은 알고나면 허수아비다


나는 열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스무 살이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서른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나는 마흔 살에도 근심이 있었다

그런데 그때의 근심들은
모두 어디로 사라져 버렸을까?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

근심에 집착할수록 포박은 강력해지고 근심에 무심할수록 포박은 허술해진다."

<이외수>

"불교에서 말하는 지혜란 무엇인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지혜이다.
무조건 '잘 될 거다' 이렇게 본다는 게 아니라, 넘어지면 넘어진 것을 기초로

해서 다시 출발한다는 의미이며, 지난 일로 괴로워하거나 오지도 않은 일로

근심걱정하지 않고, 그럴 시간에 한 발이라도 더 나아간다는 뜻이다. 
이것이 수행자의 자세이다." <법륜스님>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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