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수인(手印)

수인(手印)으로 어떤 부처님인가를 쉽게 알 수 있다.

누구나 절에 가면 법당에 모신 부처님이 어떤 부처님인가 몰라 헷갈린다.
부처님만 계시지 않고 또 좌우에는 다양한 이름과 모습의 보살님들이 있어

더욱 그러하다

오늘은 법당의 주인공인 주존불(主尊佛)에 대하여만 확실히 알고 넘어가자.

주존불은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아미타불, 약사불의 4 종류가 있는데

이 때 부처님의 손이 취하고 있는 모양을 잘 살펴보면 어떤 부처님인지 알 수 있다.
이를 불교용어로 수인(手印)이라고 한다.

 
1.석가모니불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의 모양이면 무조건 석가모니불이다.
석가모니불이 득도하는 순간의 모습이라고 한다.

2. 비로자나불

지권인(智拳印)의 모양이면 무조건 비로자나불이다.

우선 왼손의 두 번째 검지를 수직으로 곧게 펴고 오른손으로, 왼손의

검지의 윗부분을 감싸 쥔 뒤, 오른손의 첫 번째 엄지와 왼손의 검지를

서로 맞대는 손모양이다.

 

 

3. 아미타불

아미타구품인(阿彌陀九品印)이면 무조건 아미타불이다.

죽은 뒤에 서방극락정토에 왕생하는 중생들은 살아생전의 업보에

따라서 상중하로 구별되는데, 상중하 3品에 각각 상중하 3生이

있어서 모두 9品이 되며 아미타불은 모든 중생을 차별없이 구원

하기로 서원을 세웠기에 아미타구품인을 통해서 모든 중생을 구원

하고자 하는 뜻이 있다.

주로 엄지와 검지 또는 엄지와 장지를 둥글게 만든 손모양이다.

 

4. 약사불

손에 약이 든 약합이나 보주를 들고 있는 약기인(藥器印)이면 무조건

약사불이다.

 

 

이 외에도 시무외인과 여원인, 선정인 등이 있지만 어느 부처님인지

확실치 않으나 일반적으로 석가모니불로 보아도 무방하다고 본다.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