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가족소풍
내가 몸에 장애가 있기 전에
친구들과 많이 다녔던 배내골,밀양댐으로
가족과 가을소풍을 다녀왔다.
모처럼 가을정취에 흠뻑 젖어보고
전에 자주 다녔던 곳이라 추억이 새로웠다.
그런데
요즘 워낙 가물어서
밀양댐이 바닥을 드러내기 직전이다.
우리나라가 어느새
물 不足國家가 되고있다.
四時사철 푸르던
江물이 어느때 부터인가
바닥을 보이고
저수지도 댐도 물이 없다.
내가 어릴 때는
작은 샛강에도
물이 항상 흘렀고
겨울이면 강이 얼어
쓸매를 타며 놀곤 했는데.....
그런 낭만은
이제는 멀어져 간
'아~ 옛날이여' 노래 가사가 되고 말았다.
어쨋거나 오랫만에
가족이 소풍을 다녀오니 기분이 좋다.
어린애들 처럼
나이들면 점점 어린애가 된다더니,
또다른 소풍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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