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엄경 십지품
첫째: 성품이 저절로 온갖 살생을 멀리 여의어 원한을 품지 않고
부끄러움을 알고 인자하고 용서할 줄 안다.
생명이 있는 우리들 이웃에게 항상 이롭고 사랑하는 마음을 낸다.
둘째: 성품이 훔치지 않는다.
자기 재산으로 만족하고 남의 것을 탐내지 않으며 풀잎 하나라도
주지 않는 것은 가지지 않는다.
셋째: 성품이 음란하지 않다.
남의 아내에게 부정한 마음을 내지 않으며 남의 부모,형제,자매를
자기의 부모,형제,자매와 같이 대한다.
넷째: 성품이 거짓말하지 않는다.
항상 진실한 말과 참된 말과 때에 맞는 말을 한다.
다섯째: 성품이 이간하는 말을 하지 않는다.
이쪽 말로 저쪽을 해치지 않고 저쪽 말로 이쪽을 해치지 않는다.
이간하는 말은 실제거나 아니거나 말하지 않는다.
여섯째: 성품이 나쁜 말을 하지 않는다.
해롭게 하는 말,거친 말,남을 괴롭히는 말,남을 성내게 하는 말 등은
모두 버린다. 항상 윤택한 말,부드러운 말,뜻에 맞는 말,여러 사람이
기뻐하는 말,몸과 마음을 즐겁게 하는 말을 한다.
일곱째: 성품이 꾸미는 말을 하지 않는다.
언제나 잘 생각하고 하는 말,시기에 맞는 말,진실한 말,의로운 말,법에
맞는 말을 한다.
여덟째: 성품이 탐욕을 내지 않는다.
남의 재물이나 물건을 탐내지 않고 원하거나 구하지도 않는다.
아홉째: 성품이 성내지 않는다.
우리들 이웃에게 항상 자비스런 마음,이롭게 하는 마음,가엾이 여기는
마음을 낸다.
열째: 성품에 삿된 소견이 없다.
바른 길에 머물러서 불,법,승, 삼보에 귀의한 굳은 신념을 낸다.
<옮겨 온 글>
출처/보현행원품 책에서
'불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깨달음이란 (0) | 2017.03.15 |
---|---|
[스크랩] 왜 천수경을 공부하나?(1) (0) | 2017.03.06 |
용두사미龍頭蛇尾 (0) | 2017.02.23 |
만법이 일심이다 (0) | 2017.02.15 |
박지원의 장애인 상 (0) | 2017.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