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주망태인 쌍둥이 형제

highlake(孤雲) 2014. 4. 13. 11:06




술집에서 손님 두 명이 진탕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러다가 한 손님이 근처에 있는 다른 손님에게
말을 건넸다.

"같이 한잔 합시다."
"그럽시다."
"고향은 어디요?"
"여수요. 당신은?"
"아이고 이런 고향 사람이네? 나도 여수요! 반갑 네!

그래 여수 어디 살았는데?"
"서교동요. 당신은 어데요?"
"아이고 이런 ... 나도 서교동이오. 이런 일이 있나.
세상에. 나는 1970년 서초등학교 졸업했는데
당신은 어디 나왔소?"
"아이고 이런일이... 나도 1970년에 서초등학교
나왔는데 한잔 받으쇼!"

 

그때 다른 단골손님이 한 명 들어와서 주인에게 물었다.
"저, 친구들 무슨 얘기 중인가요?"
그러자 술집 주인 왈.
"예,쌍둥이 형제인데 또 취했군요"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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