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돈은 필요하다.
그러나 돈을 자신의 신처럼 섬기지 말라.
돈이 있을 때 잘 사용하면 된다.
돈이 없을 때에는 그런 상황 역시 잘 활용하라.
그것 나름대로 미덕이 있기 때문이다.
돈이 있으면 궁전을 가질 수 있다. 그것을 가져라.
돈이 없으면 방랑자가 되어서 드넓은 하늘 아래에서 살아가라.
그것 나름대로 미덕이 있다.
돈이 있으면 그것을 잘 쓰면 된다.
다만 돈이 그대를 이용하게 만들지는 말라.
돈이 없다면 빈곤을 즐겨라.
부유함은 그 나름대로 풍족함이 있고,
빈곤함 역시 그 나름대로의 풍요로움이 있다.
부자들은 못 누리지만 가난한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가난한 사람들은 못 누리지만 부자들만이 만끽할 수 있는 것들도 많다.
그러므로 어떤 기회가 주어져도...
그대가 부유하다면 부자가 누릴 수 있는 것을 만끽하라.
그대가 가난하다면 가난한 사람이 향유할 수 있는 것을 누려라.
그런데 과연 그대는 무얼 하고 있는가? 그대는 정반대로 하고 있다.
그대가 부유하면 가난한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그런 것들을 열망하고 있다.
그리고 그대가 가난하면 부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열망한다.
그대는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그런 삶에서 어떠한 지성도 엿볼 수 없다.
- 오쇼의 <운명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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