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복(福)은 어디에서 오는 것인가?

highlake(孤雲) 2024. 11. 7. 15:32

우리가 흔히 말하길

좋은 부모를 만나면 부모복이요

남편을 잘 만나면 남편복이고,
아내를 잘 만나면 처복이며,

자식을 잘 두면 자식복이고,

돈이 많으면 재복이며,

천수를 누리게되면 수복이라 한다.

그런데 이 복은 과연 어디서 오는것 인가?

지어서 오는 것인가?

아니면 운이 좋아 저절로 오는 것인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복은 지어야 받을 수 있고,

받을 만한 자라야 지을 수도 있는 것이다.

복을 짓지 않고 받으려는 생각이나 복을 받았는데도

그 것이 우연이라 생각한다면,이는 씨앗을 심지 않고도 수확할 수있고

노력없이도 저절로 얻어 지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된다.
만약, 이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이가 있다면

이분은 세상 이치를 바로 보는 사람이 아니며,

그러한 법이 있지도 아니하 다는 사실을 알 아야 한다.

부처님 말씀에

"심지 않고 거두려 하지 말라.

행(行)하지 않고 이루려 하지말라.

스스로 노력(努力)하라.
그대의 운명은 그대 스스로 짓고 받는다.

복을 받으려거든 복 받을 일을 하여 복을 짓고 복의 씨앗을 심으라"고 하시었다.

 

대게의 사람들은 복을 원하고 받으려고하지만

복 받을 만한 일을 하거나 복의 씨앗을 심는 사람들은 그다지 많지 않는 듯하다.
오히려 남이 열심히 일하고 땀흘려 이루어놓은 것을 큰 힘 들이지않고

 

쉽게 얻으려는 생각을 하거나, 남 잘되는 것을 시기하는 가 하면,
자신은 못 하면서도 남이 이룩해 놓은 것을 허물하는 사람들도 간혹 있는데
그 같은 삶은 언제나 가난하고 심적으로 괴로울 뿐이다.

복을 짓고 받는 일도 원인과 결과의 법칙 즉 인과의 법칙(因果의 法則)에 의해

관찰하면 쉽게 알 수있다.
복을 짓는일이 원인이라면, 복을 받는 일은 결과에 해당한다.

즉 큰 수 고 없이 기적의 복더미가 터질 것이라는 바램은 버려야 한다.
흔히 많은 사람들은 물질의 부를 복으로 착각하는 수도 있다.
그러나 돈이 복을 갔다 줄 수 있다면 백 만원 가진사람보다 천만원을 가진 사람이

열배나 더 행복해야 할 것 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아니하다.

경전에 복을 심고 가꾸는 밭(福田)으로서

 

1) 불법승 (佛法僧)삼보(三寶)를 공경(恭敬)하고,

2) 삼업(身口意)을 맑게가지며,
3) 부모(父母)를 공경(恭敬)하고,

4)병 자(病者)를 보살펴 주며,

5)불우(不遇) 한 이웃을 부처님 섬기듯 하라고 하시었다. 

무심히 보아 넘기기 쉬운 이들 복 밭에는 어떤 씨앗을 심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굳이 설명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세상이 야박해 졌다고 야단들이다.

착실한 사람이 바보 취급을 받는 세상이라고 개탄하는 소리가 더 높다.
그러나 진정한 복을 받아 오래오래 누리기를 바란다면 이 다섯가지 복(福) 밭에

무심해서는 안될 것 임을 명심해야 한다.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오복

01. 건강(한 몸을 가지는 복
02. 서로아끼며 지내는 배우자를 가지는복

03. 자식에 게 손을 안 벌려도 될 만큼의 재산을 가지는 복

04.생활의 리듬과 삶의 보람을 가질 수있는 적당한 일거리를 갖는 복

05.나 를 알아주는 참된 친구를 가지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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