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온 글 모음

호사다마(好事多魔)

highlake(孤雲) 2024. 4. 18. 13:00

 

"좋은 일에는 흔히 방해되는 일이 많다."
좋은 일에는 항상 마군이가 따른다.
큰나무에 바람도 많이 부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어찌 바람을 탓하랴.
그뿌리 튼튼함을 관조하라.
살아있음은 다 그런 것.
그저 여여하고 당당함이 생명력이다.
자만심은 절대금물. 자만심만큼 마군이가 따르기 때문이다.

배가 항해해 가는데 바람은 당연히 있는것
그바람을 이용하는 자 최고의 기수다.
그뿌리를 지킴은 존재의 기본이다.
앞으로 나감에 서원 또 서원이다.
나를 지킴에 단전(丹田) 또 단전이다.
서원의 크기만큼 앞으로 나갈 힘이 있고
단전의 무게만큼 자신을 지킬 여유가 있다.

바람은 부는것
공부는 하는것
생명은 여여한것
힘은 커가는 것

念念菩提度衆生 步步佛道超三界
處處報恩奉公行 一吸一呼丹田住

곧 호사다마란 인간세상사(世上事)로 복에는 화가 뒤따른다는 뜻이다.
전화위복과 방향이 반대다. 

전화위복과 합치면 새옹지마가 된다.
나는 이순간에 무아로 참나로 공(功)들이고 공들인다.

 

좋은 일에는 탈이 많다라는 뜻으로,좋은 일에는 방해가 많이 따른다거나

좋은 일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많은 풍파를 겪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본문
好:좋을 호
事:일 사
多:많을 다
魔:마귀 마


호사다마(好事多磨), 호사다방(好事多妨)이라고도 한다.

중국 청(淸)나라 때 조설근(曹雪芹)이 지은 《홍루몽(紅樓夢)》에

"그런 홍진 세상에 즐거운 일들이 있지만 영원히 의지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물며 또 '미중부족 호사다마(美中不足 好事多魔 : 옥에도 티가 있고,

좋은 일에는 탈도 많다)'라는 여덟 글자는 긴밀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순식간에 또 즐거움이 다하고 슬픈 일이 생기며, 사람은 물정에 따라 바뀌지

않는 법이다"라는 구절이 있다.

이말은 '좋은 일에는 방해가 되는 일이 많이 생길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늘 경계하라'는 뜻이다.

같은 의미로 '좋은 일은 오래 계속되지 않는다'는 뜻으로

호몽부장(好夢不長)이라는 말도 있다.

또는 좋은 일이 계속 일어난다 해도 방심하지 말라는 경계의 의미에서

'세상 일은 복이 될지 화가 될지 알 수 없다'는 뜻의 새옹지마(塞翁之馬)와

함께 쓰이기도 한다.

반대되는 성어로는 '순풍에 돛을 올리듯 일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는 뜻의

일범풍순(一帆風順)이 있다.

옛날부터 좋은 일에는 꼭 마가 낀다고 사람들이 느껴 왔기 때문에 이 말을 자주

써 왔는데 이를 한자어로 표기한 한편 호사다마의 뜻을 다시 새기게 해서,

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무턱대고 좋아하고 너무 들뜨지 않게 경계하는

의미로도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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