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이 난 후 일본의 해군장교 가와가미 기이치는
고국의 피폐해진 상황 보다 더 그를 괴롭게 하는 것이 어디를 가든지
군인만 보면 "저것들 때문에 우리가 패전을 했다"며 손가락질 하며
노려보는 사람들 때문에 매일 분노와 좌절감에 시달리면서 결국
온 몸이 마비가 되어 식물인간처럼 움직일 수가 없게 되고 말았다.
정신과 의사 후치다씨가 가와가미 기이치에게 물었다.
"기이치 선생 낫고 싶으세요?"
"예, 낫고 싶어요"
"그럼 제가 시키는 대로 할 수 있나요?"
"예, 뭐든지 하겠습니다"
"그럼 저를 따라 한 번 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매일 적개심과 분노심의 노예가 된 기이치가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려니 입이 움직여지지 않았지만
하루 1만번씩 "감사합니다"를 말하면 나을 수 있다는 후치다 의사의
말에 절망적인 자신의 병을 고치기 위해 필사적으로 "감사합니다"를
되뇌여야만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기이치의 막내 아들이 빨갛게 익은 홍시를 보고
아빠에게 가져다 드리려고 두 개를 따서 아버지의 방문을 열고
"아버지, 감 드세요"하니 기이치는 자신도 모르게 "감사합니다"하면서
손을 내밀어 감을 받았다.
"아니 이럴 수가"신기 하게도 마비가 되어 꼼짝달싹할 수 없었던
손이 움직였던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감사의 기적은 그 후 팔, 다리 등 온 몸 구석구석까지
이어져 굳어 있던 그의 몸은 감사라는 주문에 의해 마법이 풀리듯
풀려 병에서 완치가 되어 자유함을 얻게 되었다.
"하루에도 수백만 가지의 기적이 일어나지만 그 기적을 기적으로
믿는 사람에게만 기적이 된다"고 로버트 슐러 목사님은 말씀하셨다.
우리가 이 지상에 살아 있는 한 우리의 작은 일상에서 사실 작은
기적들이 매일매일 일어나고 있다,
다만 우리가 느끼지 못 하고 있을 뿐이다,
가장 강력한 기적의 주문은 바로 감사이다.
감사는 어두운 절망의 터널에서 우리를 끌어 올리며 희망으로 인도하는 문이다.
그대 기적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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