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이하려는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온 天地가 벚꽃으로 華麗江山이다.
요즘에는 特別히 鎭海나 慶州 처럼 멀리 가지 않고도 어디서든 벚꽃을 볼 수 있다.
周邊 街路樹 길에 벚꽃이 滿開했다.
모처럼 바닷가에도 나가봤다.
해수욕장 입구의 광장에는 여느 때라면 많은 사람들로 북적일텐데 코로나19 여파로 한산하다.
分水臺에는 (물이 없어도) 아이들 뛰놀고 소란스러워야 할 곳이 철이 아니긴 하지만
아이들 하나없이 텅비어 荒凉하다.
海水浴場 앞에 보이는 작은 山에 沒雲臺(釜山 7臺中 하나임)가 있다.
옛날에는 沒雲島라 불리던 섬이었는데, 오랜 세월 洛東江에서 실려온 모래흙이 쌓여
陸地와 연결이 되었다고 한다.
過去에는 間諜들이 가끔씩 出沒하였으며 이때문에 軍 海岸哨所가 있었고 一般人의
出入이 統制되었던 곳이다.
오래전 學窓時節 작은 바위에 올라 親舊들과 落照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놀았던 追憶이 떠오른다.
해수욕장에는 모래밭을 걷는 연인인 듯 한두명 가끔 오갈 뿐 물빠진 모래사장만 쓸쓸하다.
솔밭에도 사람들은 거의 없고 빈 벤치만 덩그러니 자리를 지키고 있다.
野外 公演場에는 아빠 엄마 손잡고 나온 꼬마들이 몇 명 공놀이 하고 있는 정도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깨끗한 空氣를 마셔야 할 野外에서도 사람들 大部分이 마스크를 쓰고 있어 안타깝다.
좁은 물길(밀물때는 바닷물이 올라옴) 따라 散策路 양쪽에는 봄을 상징하는 노란 유채꽃이
피어있고 가끔 寫眞을 찍고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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