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으로 가는 마음 길에서
향긋한 꽃 내음이 코끝을 스치고 바람결에 날아온 님 향기(香氣)
온 몸과 마음에 가득 담겨졌어요.
으스스러니 시렸던 지난 겨울, 따스한 봄이 찾아와 마음길 여미는
곳에서 살며시 여닫아 봅니다.
온갖 향기(香氣) 만발(滿發)한 봄들에서 유난히 눈에 띄 는 잔잔한
꽃이 마음과 가슴을 사로 잡습니다.
햇살 가득한 창(窓)가에 앉아 연두빛 감도는 산둥성이에 아지랑이
가물거리고 가슴으로 들려오는 님의 음성(音聲) 마음자리를 살라랑
흔듭니다.
봄내음 풍기는 화단(花壇)에 손수 옮겨둔 꽃나무들이 따스한 봄 햇
살에 춤을 춥니다.
봄으로 가는 길 어귀 여느 때보다 정겨워 손길 닿는 곳곳마다 사랑이
흐릅니다.
저저마다 마음에 둥지를틀고 당신이 되고 그대가되어 봄꽃 가득한
길섶에서 고운 마음 풍깁니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통(通)하는 길, 그길에 마주 한 향기(香氣)가 그윽
하여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행복(幸福)입니다.
당신이 내가 되고 내가 당신이되어 서로가 서로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
아 남은 세월(歲月) 다정(多情)한 벗으로 살아가자요!
봄으로 가는 마음 길에서 당신에게!!..
- 좋은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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