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꿈에서 시장에 가 새로 문을 연 가게에 들어갔다.
그 가게 주인은 다름 아닌 신(神) 이었다.
무얼 파느냐고 묻자 신은 대답했다.
"당신의 가슴이 원하는 건 뭐든 팝니다".
여인은 인간이 바랄 수 있는 최상의 것을 사기로 마음먹었다.
"평화와 사랑과 행복과 지혜, 그리고 두려움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세요."
신은 미소지으며 말했다.
"미안하지만 가게를 잘못 찾으신 것 같군요.
이 가게에선 열매를 팔지 않습니다.
오직 씨앗만을 팔지요."
<틱낫한 스님 '마음에는 평화 얼굴에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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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생은 과보를 두려워하지만
보살은 원인을 두려워한다.
어리석은 자는 열매만 만지작거리다가 농사를 망치지만
현명한 자는 뿌리에 거름을 주고 김을 매는데 정성을 다 한다.
중생은 행복은 좋아하면서도 행복의 씨앗은 싫어하고
고통은 싫어하면서도 고통의 씨앗은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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