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글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highlake(孤雲) 2026. 1. 30. 14:54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너에게 주어진 몇몇 해가 지나고 몇몇 날이 지났는데.

너는 네 세상 어디쯤에 와 있는가?'

마르던 부버가 "인간의 길" 에서 한 말이다.

이 글을 눈으로만 스치고 지나쳐 버리지 말고

나직한 자신의 목소리로 또박또박 자신을 향해 소리내어 읽어 보라.

 

자기 자신에게 되묻는 이 물음을 통해 우리 각자 지나온 세월의 무게와

빛깔을 얼마쯤은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때때로 이런 물음으로 자신의 삶을 들여다보아야 한다.

 

................

 

우리가 같은 생물이면서도 사람일 수 있는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되돌아보면서 반성할 수 있는 그런

기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한 번 나직한 목소리로 물어보라.

'너는 네 세상 어디에 있는가?'

이와 같은 물음으로 인해 우리는 저마다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진정한 자신의 소리를 듣게 될 것이다.

그리고 삶의 가치와 무게를 어디에 두고 살아야 할 것인가도 함께

헤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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