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함경에 이릅니다.
"보살은 서른 두 가지 깨끗한 인욕바라밀을 행한다.
그 서른 두 가지란 무엇인가?
몸에 굳이 집착하지 않는 인욕이요,
수명에 집착하지 않는 인욕이며,
침해할 마음이 없는 인욕이요,
욕설을 참는 인욕이며,
못난 이를 가엾이 여기는 인욕이다.
후학(後學)을 경시하지 않는 인욕이며,
큰 세력이 있으면서 남을 괴롭히지 않는 인욕이요,
온 뼈마디를 다 잘라도 성내지 않는 인욕이다.
거짓이 없는 인욕이요,
성냄으로 피해를 일으키지 않는 인욕이며,
말과 함께 하지 않음이 없는 인욕이요,
뜻을 지니고 있는 인욕이며,
흐린 마음이 없는 인욕이요,
어지러운 마음이 없는 인욕이며,
남의 마음을 보호하는 인욕이다.
재물의 이익에 대한 인욕이며,
큰 자비를 깨닫는 인욕이요,
교만을 없애는 인욕이며,
중생들에게 겸손하는 인욕이여,
욕심을 왕성하지 않게 하는 인욕이다.
또,
고요함을 즐기는 인욕이요,
한적하고 편안한 무위(無爲)의 인욕이며,
자신의 허물을 보는 인욕이요,
다른 사람에게 결점이 있어도 허물을 보지 않는 인욕이며,
법다운 재물과 봉읍(封邑)을 갖는 인욕이요,
신앙심이 있는 인욕이다.
마음에 고뇌가 없는 인욕이요,
안락을 생각하는 인욕이며,
앞서 문안하고 성내지 않는 인욕이요,
매우 깊은 법을 그대로 따르는 인욕이다.
세 가지 해탈의 문을 따르는 인욕이며,
남(生)이 없고 일어남이 없음을 이해하여
생사가 없는 법인(法忍)을 아는 인욕이니,
이것이 보살의 서른 두 가지 깨끗한 인욕바라밀이다."
선인은 이르길 '인위적으로 참음을 실천한다 할지라도 한없는 공덕을 이루고,
참음의 행이 깊어져 참는다는 마음조차 없어지면 그 공덕은 가히 무량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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