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스크랩

씻은 손 말리는 가장 위생적인 방법은?

highlake(孤雲) 2021. 7. 29. 12:45

 

코로나19 예방에 가장 확실한 방법(high road to prevent it)은 손 씻기라지만,

씻고 난 뒤에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헛수고가 되고 만다(come to nothing).

레 세균에 감염되기 더 쉬워질(be more susceptible to viruses) 수도 있다.

그렇다면 손을 말리는 가장 위생적인 방법(the most hygienic way)은 어떤 걸까.

크게 세 가지가 있다.

종이 수건(paper towel), 천수건(cloth towel), 전기 손 건조기(electric hand dryer)로

닦아내거나 말리는 것이다.

그냥 자연 건조되도록 놔두는 것보다는(rather than leave your hands to air dry)

세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낫고, 그중에서도 가장 좋은 방법(superior method)은

종이 수건을 사용하는 것이다.

 

미국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에 따르면(according to a research from Mayo Clinic),

전기 손 건조기는 젖은 손 위에 병원균을 불어넣어(blow the pathogens onto your hands)

확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거리로는 1.5m까지 세균을 날려 보낼 수 있다.

 

공중화장실에서(in public restrooms) 전기 손 건조기로 손을 말리는 것은 최악이다.

특히 어린이들에게는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pose serious risks especially to children) 수 있다.

병원균을 손에 묻힐 뿐 아니라 얼굴이 건조기 분사구 높이에 있어서(be at the nozzle level)

바이러스를 곧바로 들이마시게(breathe them in) 된다.

 

천으로 된 수건도 100% 세균이 없게 유지하기는(keep cloth towels 100% germ-free) 어렵다.

흡수성 좋은(be absorbent) 천이 축축하고 따뜻한( be damp and warm) 상태로 어두운

욕실에 걸려있으면(hang in dark bathrooms) 다양한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는

완벽한 환경(perfect environment for a variety of microbes to grow)이 된다.

게다가 손을 완벽하게 씻지 않은 채 수건에 닦으면 사실상 세균을 문질러 바르는(rub bacteria into it)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자칫 전염병을 확산시키는(spread infectious diseases) 중간 매체가 될 수도 있다.

 

따라서 깨끗한 일회용 종이 수건으로 손을 닦는(dry your hands with a clean, single-use

paper towel) 것이 세균 전파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선택(the safest choice

to reduce the risk of spreading germs)이다.

반면에 가장 안전하지 않은 선택(the least-safe option)은 손에 물이 묻은 상태로 돌아다니는 것이다.

젖은 손으로 만지는 것마다 표면에 있던 세균들이 앞다퉈 달라붙는다.

 

최종 요점(bottom line)인즉, 손은 늘 마른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러지 않을 경우 전염될 수 있는 질병은 코로나19는 물론, 식중독을 일으키는(cause food poisoning)

노로바이러스, 독감(flu), 결막염(conjunctivitis), 살모넬라증(症), 단핵증, 수족구병(手足口病),

A형 간염(hepatitis), 패혈성 인두염 등 15가지에 이른다.

          

        - 조선일보 오피니언 (윤희영의 영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