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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는 수행에서 생기고 수행하지 않으면 지혜가 줄어든다

highlake(孤雲) 2018. 8. 5. 11:05



지혜는 수행에서 생기고

수행하지 않으면 지혜가 줄어든다.

지혜를 얻거나 잃는 두 길을 잘 알고

지혜를 키우기 위해 힘써 노력하라.
                    - 법구경 -



살다보면 이런저런 경계에 부닥칠 때가 있습니다.
한번 경계에 부닥치면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혼란스러워집니다.
마음이 혼란스러워지면 현상을 바르게 판단하는 지혜가 가려집니다.
하지만 수행을 하면 다릅니다.

수행은 순수한 집중과 깊은 사유로 자기실상을 자각하고 모든 현상을 바로 볼 수 있는

공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경계에 부닥치면 호흡을 깊게 드리쉬고 천천히 내쉬길 반복해 보십시오.

어느 순간 헐떡이던 마음이 쉬어지고 평안함을 얻을 수 있으니 참으로 불가설의 경지입니다.

달마대사는 안심법문에 이릅니다.

"그대여! 그대 어디로 치닫느냐. 그대가 치닫는 그것들이 그대를 옭아매고
그대를 가두는 것이니, 경계에 부닥쳐들지 말고 그냥 쉬어가게나.

그대여! 그대는 지금 무슨 마음에 애태우나. 그대가 구하고자 하는

그것이 불안의 조바심도 함께 한다지, 굶주림에 선 나그네가 맛있는 음식 앞에서

껄떡대는 것 같아 그것 지금 내려놓게나.

그대여! 그대가 서있는 그곳이 당당하다 하겠는가.

그대가 설 수 있는 다리는 튼튼할지라도 그대 마음이 혹 갈대는 아닌가?

그대여 마음을 고정하세, 마치 든든한 담벼락처럼.
그대여! 그대가 가는 길 온갖 경계를 쉬고 조바심도 내지 않으니 마음은 더욱 견고하여라.

그대에겐 온갖 걱정과 두려움이 없는 안심입명(安心立命)의 길에 드나니.

하하하 찬탄 하노라 (呵呵呵讚)."


                                  <옮겨 온 글>


출처/가장 행복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