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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병든 사람이다

highlake(孤雲) 2026. 6. 2. 13:04

정치인은 병든 사람이다. 그는 심리적으로, 영적으로 병이 들어 있다. 육체적으로 그는 완벽할 정도로 좋아 보인다. 보통 정치인들은 육체적으로 좋아 보이며, 그들의 모든 짐은 그 정신에 영향을 미친다. 그대는 그것을 알 수 있다. 정치인이 모든 권력을 잃게 되면, 그는 육체적 건강도 잃기 시작한다.

 

참으로 이상한 일이다. 권력을 쥐고, 온갖 고뇌와 긴장으로 무거운 짐을 지고 있을 때에, 그 사람은 육체적으로 완벽하다는 것이다. 권력이 사라지고, 모든 고뇌 역시 사라지고 나면, 그것들은 다른 사람의 일이 되어버릴 것이다. 그의 정신은 짐을 덜었지만, 바로 그 이완으로 인해서 그의 육체에 온갖 질병이 찾아온다.

 

생리학에 있어서 정치인은 권력을 잃을 때에만 고통스러워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치인들은 장수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해 보인다. 그 이유는 그들의 질병이 그들의 정신에 영향을 미치며, 그 정신이 온갖 질병을 끌어들일 때 육체가 짐을 덜어놓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신이 모든 질병을 밖으로 방출하면, 그것이 어디로 가겠는가? 정신보다 낮은 것이 바로 그대의 육체적 존재이다. 모든 질병이 육체로 옮겨간다. 권력을 잃은 정치인들은 일찍 죽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은 장수한다. 그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그 원인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우선 이해해야 할 점은 정치인은 정신적으로 병들어 있으며, 정신적 질병이 과도해져서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면 영적인 질병이 되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이다. 자, 유념하라. 정치인이 권력을 갖고 있으면, 그의 정신적 질병은 그의 영적인 존재로 퍼져나가기 마련이다. 그는 자신의 정신적 질병을 붙잡고 있기 때문에, 그것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 그것이 바로 그의 권력이다. 그는 이것을 자신의 보물이라고 여기고, 이것이 추락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나는 그것을 질병이라고 부른다. 그에게 있어서 그것은 자신의 에고에 대한 완전한 장악이다. 그는 그것을 위해서 살아간다. 그에게 다른 목적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에게 권력이 있을 때, 그는 자신의 질병을 단단히 붙잡고 있다. 그러나 그는 영성의 왕국에 대해 전혀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 그 문은 활짝 열려 있다. 그는 그 문을 닫을 수 없다. 그는 자신의 마음보다 더 중요한 무언가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그가 권력을 갖고 있을 때, 그의 정신적인 질병이 과도해지면, 특정 시점 이후에 그의 정신이 흘러넘쳐서 영성에 도달한다. 그가 권력을 잃으면, 그는 그 모든 어리석음을 붙잡고 있으려 하지 않는다. 이제 그는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알게 되고, 붙잡고 있어야 할 가치가 하나도 없다는 사실에 눈을 뜬다. 그리고 어쨌든 그가 붙들 것은 아무것도 없다. 권력은 사라졌고, 그는 아무런 존재가 아니게 되었기 때문이다.

- 오쇼의 <권력이란 무엇인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