旅行者

한 미국인 관광객이 수피의 대가를 만나러 갔다.
그 미국인은 오랜 세월 동안 그의 명성을 들었으며,
그의 강연과 말에 깊은 사랑을 느껴왔다.
그래서 마침내 그를 만나러 간 것이었다.
그의 방에 들어섰을 때, 그 미국인은 매우 놀랐다.
그의 방은 완전히 텅 비어 있었다!
수피의 대가가 앉아 있는 그 방에는 가구가 하나도 없었다.
전혀 미국인으로서는 생활하는 데 가구가 없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 미국인은 즉시 물었다.
“선생님, 가구가 어디에 있습니까?”
늙은 수피는 웃으며 되물었다.
“자네의 것은 어디에 있는가?”
미국인이 대답했다.
“저는 여행 중입니다. 가구를 떠메고 다닐 수가 있습니까?”
늙은 수피가 말했다.
“나 역시 며칠 여행 중이라네.
곧 자네가 집으로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나 역시 곧 돌아간다네.”
이 세상은 중요한 순례지일 뿐이지, 우리가 속해 있는 장소는 아니며,
우리가 이 장소의 일부분도 아니다.
그저 한 송이 연꽃잎으로 남으라.
모든 것을 문젯거리로 만드는 것은 인간의 마음 때문에 일어나는 재앙이다.
그 모든 것을 기쁨으로 바꾸어라.
자기 자신을 외로운 인간이라고 부르지 말라.
그대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했다.
그 단어는 비난의 암시를 담고 있다.
그대는 홀로 있으며 홀로있음은 매우 아름다운 일이다.
그대는 외롭지 않다.
외로운 것은 다른 사람을 필요로 한다는 의미이다.
홀로있음은 자기 존재에 완전히 뿌리를 내려 중심을 잡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대는 그대 자신만으로 충분하다.
그대는 존재가 건네준 선물을 받지 않으려 하며 불필요한 고통을 당하고 있다.
그대뿐 아니라 수백만의 사람들이 불필요한 고통을 자초한다.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라.
나는 그대에게 해답을 주지 않으며 해답을 줄 수도 없다.
나는 그저 새로운 관점과 새로운 각도로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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