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부재언(心不在焉)
마음이 없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고 먹어도 그 맛을 모른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따뜻한 보답이 돌아온다.
이 문장은 <大學>의 핵심 요절인 수신제가 치국평천하 (修身齊家治國平天下)에서
수신(修身)의 전 단계인 정심(正心) 즉, '바른 마음'에 대해 말한 것이다.
수신(修身)하려면 바른 마음이 필요한데 그것을 위해서는 반드시 마음을 다 해야
한다는 뜻이다
만약 다하는 마음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져도 무슨 말을 들어도 그것을
인식하지 못한다.
수양(修養)뿐 아니라 그 어떤 일도 마찬가지다.
여기서 우리는 사람의 말을 어떻게 들어야 할지에 대한 소중한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청이득심(聽以得心)이라는 성어가 말하듯이 상대의 말을 들어야
그 마음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조건이 있다. 온몸과 마음을 다해서 들어야 한다.
경청(傾聽)이 기울일 경'傾 과 들을 청(聽)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몸을 기울이고,
귀를 기울이는 겸손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경청에는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당신이 소중한 만큼 당신이 하는 말도 소중하다."
그것을 말없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바로 '경청'의 자세다.
당연히 상대에게서 따뜻한 배려가 돌아온다.
상대를 높임으로써 함께 높아지는 지혜 바로 경청(傾聽)이 주는 혜택이다.
심부재언 (心不在焉) 시이불견 (視以不見) 청이불문 (聽而不聞) 식이부지기미
(食而不知其味)라.
이 말의 뜻은 마음이 있지 아니하면 보아도 보이지 아니하며,
들어도 들리지 아니하며, 먹어도 그 맛을 잘 모른다는 뜻으로,
우리는 바로 눈앞에 있는 것도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그 사물에 전혀 마음이 없기 때문이겠죠.
옆에서 누군가 나를 향해 말을 하고 있지만 이 역시 듣지 못할 때도 있지요.
마음이 다른 곳에 가 있기 때문이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평소 제일 좋아하던 음식도 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은,내 마음이 그 스트레스의 원인에 쏠려 있기 때문이겠죠.
이렇듯 우리의 마음은 우리의 인생을 크게 좌우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의 주의와 집중력, 그리고 마음 가짐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알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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