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대시(以備待時)
以(써 이) 備(갖출 비) 待(기다릴 대) 時(때 시)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다

고문진보에 실린 이신의 시 ‘민농(憫農)’을 보자.
“벼논에 호미질을 하다보니 벌써 한낮이 되었는데(鋤禾日當年)
구슬땀이 벼 아래 땅에 떨어진다(汗滴禾下土)
누가 알겠는가. 밥상 위 밥알이 모두 고생으로 얻은 것임을
(誰知盤中粒粒皆辛苦).”
농사의 힘듦을 절절히 묘사하고 있다.
한 폭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듯 땀에 흥건히 젖은 농부의 모습이 선연하다.
고귀함을 웅변하고 있다. 하긴 세상사 간난신고가 어디 농사일뿐이겠는가.
경쟁속 자연도태, 적자생존의 정글 법칙이 적용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회는 치밀하게 준비하는 이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역경은 “군자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일을 시작한다(君子 以作事謀始)”고
가르치고 있다. 춘추시대 아름다운 우정,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주인공
관중도 저서 관자(管子)에서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며,
때가 됐을 때 성사시키라(以備待時 以時興事)”고 강조했다.
물론 너무 급하게 서두를 일도 아니다.
“오래 움츠려 있던 새가 반드시 높이 날고 먼저 핀 꽃은 홀로 쉬 진다
(伏久者飛必高 開先者謝獨早)”고 채근담은 경책하고 있지 않은가.
以(써 이) 備(갖출 비) 待(기다릴 대) 時(때 시)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다

고문진보에 실린 이신의 시 ‘민농(憫農)’을 보자.
“벼논에 호미질을 하다보니 벌써 한낮이 되었는데(鋤禾日當年)
구슬땀이 벼 아래 땅에 떨어진다(汗滴禾下土)
누가 알겠는가. 밥상 위 밥알이 모두 고생으로 얻은 것임을
(誰知盤中粒粒皆辛苦).”
농사의 힘듦을 절절히 묘사하고 있다.
한 폭 그림이나 사진으로 보듯 땀에 흥건히 젖은 농부의 모습이 선연하다.
고귀함을 웅변하고 있다. 하긴 세상사 간난신고가 어디 농사일뿐이겠는가.
경쟁속 자연도태, 적자생존의 정글 법칙이 적용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기회는 치밀하게 준비하는 이에게 찾아오는 것이다.
역경은 “군자는 준비를 단단히 하고 일을 시작한다(君子 以作事謀始)”고
가르치고 있다. 춘추시대 아름다운 우정, 관포지교(管鮑之交)의 주인공
관중도 저서 관자(管子)에서 “준비하고 때를 기다리며,
때가 됐을 때 성사시키라(以備待時 以時興事)”고 강조했다.
물론 너무 급하게 서두를 일도 아니다.
“오래 움츠려 있던 새가 반드시 높이 날고 먼저 핀 꽃은 홀로 쉬 진다
(伏久者飛必高 開先者謝獨早)”고 채근담은 경책하고 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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