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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시게 이 글 좀 보고 가시게...

highlake(孤雲) 2026. 4. 25. 12:48

여보시게 이 글 좀 보고 가시게...

 


돈 있다 유세하지 말고 공부 많이 했다고 잘난 척 하지 말고
건강하다고 자랑하지 마소.

명예 있다 거만하지 말고 잘났다 뽐내지 마소.
다 소용 없더이다.

나이 들고 병들어 자리에 누으니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 나 할 것 없이 남의 손 빌려서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 있기에 남의 손으로 끼니 이어야 하고 똥오줌 남의 손에 맡겨야 하니 

그 시절 당당하던 그 모습 그 기세가 허무하고 허망하기만 하더이다.

내 형제 내 식구 최고라며 남 업신여기지 마소. 
내 형제 내 식구 마다하는 일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그 남이 눈 뜨고, 코 막지 않고도  따뜻한 마음으로 미소 지으며 입으로 죄짓지 않고

잘도 하더이다.

말하기 쉽다 입으로 돈 앞세워 마침표는 찍지 마소. 
그 10 배를 준다 해도 하지 못하는 일 대가 없이 베푸는 그 마음과 천직으로 알고

묵묵히 자리 지키는 그 마음에 행여 죄 될까 두렵소이다.

병들어 자리에 누우니 내 몸도 내 것이 아니 온데
하물면 무엇을 내 것이라 고집하겠소.

너 나 분별하는 마음 일으키면 가던 손도 돌아오니 길 나설 적에 눈 딱 감고 양쪽

호주머니에 천 원씩 넣어 수의에는 호주머니가 없으니 베푸는 마음을 가로막는

욕심 버리고 길가 행인이 오른손을 잡거든 오른손이 베풀고,
왼손을 잡거든 왼손이 따뜻한 마음 내어 베푸소.

그래야 이 다음에 내 형제 내 식구 아닌 남의 도움 받을 적에
감사하는 마음, 고마워하는 마음도 배우고  늙어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곱게 늙는다오. 

 

아시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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