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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기도의 말로 만 번 하라

highlake(孤雲) 2025. 12. 9. 12:41

[김충남의 힐링 古典] 173

 

<여설> 정성 성(誠)자를 파자하여 풀이해 보면‘말(言)대로 이루어진다.(成)

그러므로 말을 정성스럽게 하라.’라고 풀이할 수 있다.

말에는‘씨’즉 씨앗이 있다하여‘말씨’라고 한다.

씨앗은 생명이다.

그러므로 입에서 나오는 말하나 하나에도 생명 즉 기(氣)가 있다는 것이다.

 

몇 년 전 한글날 MBC아나운서실에서 ‘말의 기’에 대한 실험결과를 제작하여

방영한 적이 있었다. 두 개의 병에 밥을 담아서 하나의 병에는 ‘고마워’라고 써

붙이고, 또 하나의 병에는‘짜증나’라고 써 붙인 다음 이 병들을 아나운서들에게

아침저녁 읽도록 하고서는 보름 후에 수거해 보았더니

놀랍게도 ‘고마워’라고 한 병의 밥은 모두 노랗게 발효되어 누룩이 되었고,

반면‘짜증나’라고 한 병의 밥은 시커먼 곰팡이가 슬어있었다는 것이다.

 

또한 젖소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사랑의 말을 해주니 젖이 더 많이 나오고,

화초에게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반가운 인사말을 하니 더 싱싱하게 자라더라는

사례도 있다.

가수‘송대관’은 ‘쨍하고 해 뜰 날’을 부른 다음부터 노랫말처럼 해 뜨는 인생이

되었고, 가수‘배호’는‘마지막 잎새’를 부르고서 가사처럼 죽음을 맛이 하였다.

이러한 사례가 바로 말에도 씨 즉 기(氣)가 있다는 증거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좋은 말에는 좋은 파장이 나오고 악한 말에서는 악한 파장이 나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항상 좋은 기를 받기 위한 좋은 말을 나 자신과 남에게

하는 습관을 지녀야 할 것이다.

좋은 말의 기(氣)를 받아서 좋은 운명을 만드는 몇 가지 실천 방법을 권하겠다.

 

 ‘남에게 험담, 욕, 악한 말을 하지 마라.’하는 것이다.

험담, 욕, 악한 말에는 살기(殺氣)가 있어 세 사람을 모두 다치게 한다.

즉 말하는 자신과 그 말을 듣는 상대방 그리고 그 말 속의 당사자 모두에게 해를

끼치게 한다. 또한 말의 기는 시(時), 공간(空間)을 초월하기 때문에 부산에서 한

악한 말은 서울에 있는 사람에 까지도 미치는 것이다.

 

▴‘좋은 글은 성독(聲讀)하라.’하는 것이다.

좋은 소리에는 좋은 기(氣)가 있어 좋은 성품을 만들고 나아가 좋은 운명으로

이끌어 준다.그러므로 책을 읽다가 좋은 글이 있을 때는 소리 내어 몇 번이고 반복

하여서 읽어 그 좋은 글의 기(氣)가 가슴과 영혼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필자는 명심보감, 채근담이나 논어를 강의 할 때 문장의 뜻을 설명을 하고 나서는

반드시 학습자들과 함께 정성을 다하여 몇 번이고 반복하여 성독(聲讀)한다.

소리 내어 읽는 성독(聲讀)은 눈으로 읽는 묵독(黙讀)보다 감성을 깊게 자극하고

인성교육의 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이것은 바로 소리의 기(氣) 작용에 의함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자녀들에게 책을 사다주기만 하지 말고 성독하는 습관을 지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소원을 기도의 말로 만 번하라.’하는 것이다.

‘자성예언(自成豫言)은 사회학자인‘머턴’이 사용한 말로서 자신의 모습을

현재형으로 언어화해서 선언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언어화 하여 마음속에 반복하여 심으면

언젠가는 그 꿈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기자가 세계갑부인 ‘빌 게이츠’에게 부자가 된 비결을 물었다.

빌게이츠가 답하기를“나는 날마다‘오늘은 큰 행운이 있을 것이다.

’‘나는 뭐든지 할 수 있다.’는 말을 내 자신에게 말했지요.”

이처럼 성공자중에는 자기노력과 함께 ‘반드시 성공 할 것이다.’라는 자성예언을

함으로써 그 성공을 이룬 경우가 많다.

인디언의 금언에도‘어떤 말이든지 만 번 이상 되풀이 하면 반드시 미래에 그 일은

이루어진다.’하였다.

 

 ‘‘미’‘고’‘사’로 부부화목을 이루어라.’하는 것이다.

부부간에 잘못을 하였을 때는 ‘미안해요.'

고마운 일을 하였을 때는 ‘고마워요.’

그리고 늘 ‘사랑해요.’라는 말로서 가정 화목의 기(氣)를 심어야 할 것이다.

83년을 함께 산 어느 영국 노부부의 비결은 ‘미안해 여보’ ‘알았어. 당신’의

말이라고 한다.

 

 ‘‘감사합니다.’의 말로 복의 기를 받아라.’하는 것이다.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하면 얼굴 표정이 웃게 되고 그로인하여 남에게도

좋은 인상을 주고 나에게도 복이 온다.

이처럼 행복은 감사의 문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그리고 행복은 불평의 문으로 나가는 것이다.

 

 ‘ ‘~해서 죽겠다는 추임새를 넣치마라.’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보통 배고파도‘죽겠다.’ 배불러도‘죽겠다.’하며 말끝마다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죽겠다.’는 추임새를 넣는다.

그러나‘즉겠다.’는 말속의 나쁜 기로 인하여 복이 달아나고 말처럼 좋지 않은 일,

죽게 될 일만 생기게 될 수 있는 것이다.

 

▴ 그렇다. 말의 기(氣)는 나의 운명을 바꾸는 기적을 낳게 할 수 있다.

- (인문교양 강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