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헬스
치매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highlake(孤雲)
2022. 4. 9. 12:00
치매는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뇌가 손상돼 이전보다 기억력,
언어력, 판단력 등 여러 인지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이 어려운 상태다.
많은 이들이 치매로 고통받고 있다. 중앙치매센터 자료에 따르면, 국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추정 치매 환자는 약 79만 명(2019년 기준)이다.
남성보다는 여성 환자가 많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유병률이 증가했다.
치매 유형별로는 알츠하이머병(74.9%)이 혈관성 치매(8.7%)보다 훨씬 많다.
두 치매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먼저, 치매는 크게 3가지로 나뉜다. 퇴행성 치매, 혈관성 치매 그리고 기타 질환에 의한 치매다.
치매 환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앓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은 퇴행성 치매에 해당한다.
알츠하이머병은 뇌 속에 이상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가 퇴화하는 퇴행성 치매다.
퇴행성이란 정상적인 사람이 나이가 들며 노화로 인해 세포가 손상돼 점차 증세가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은 서서히 발병해 점진적으로 조금씩 악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혈관성 치매는 뇌의 혈액 공급 문제로 발생하는 치매다. 뇌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뇌경색과
뇌출혈이 발생하면 혈관성 치매에 걸릴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과 달리, 갑자기 발생해 상태가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뇌혈관 질환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뇌졸중을 겪은 환자의 약 4분의 1에서 혈관성 치매가 생긴다.
마지막으로, 기타 질환에 의한 치매는 정상 뇌압 수두증, 뇌염, 저혈당 뇌병증, 일산화탄소 중독증,
크로이츠펠트 야코프병 등이 있다.
이상 단백질이 축적된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