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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년. 오는년

highlake(孤雲) 2017. 12. 21. 10:57


어느 카폐에 재미있는 글이 있어 옮겨 봅니다.



가는 정유년(붉은 닭띠)이
옷고름으로 눈물을 홀짝홀짝 찍어냅니다.
그리고는 울면서 작별을 고하는군요.

"서방님..!
이제 이年(정유년)이 떠나간다는데 어찌 그리도 무정하시옵니까?
이제 이年 (정유년)쳐다 보지도 않으시렵니까?


 ""그래 이년아,
 나는 네년에게는 미련없다.
내 앞에는 오직 현재와 미래만이 존재한다.

서방님..! 너무 하시옵니다.
 이年(정유년)과 365일 함께 한 그 날,
속삭이던.그날들을 어찌 잊을 수 있사오리까?


 ""시끄럽다, 이년아 !
너에게 잘해주지 못한 내 마음도 괴롭다,
미련 남기지 말고 그만 물러가거라.

""서방님,흑흑..!"
가는年(정유년)이 서러워 떠나가며 흐느낍니다




"어흠, 2018년 무술년(황금 개띠)아.


 다홍치마 노랑저고리 입고 내 앞에 예쁘게 앉거라.
내 너를 힘차게 품으마

간 년(정유년)에 대한 미련없이 너를 새롭게 사랑하마.
"새년(무술년)이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서방님 !
새년 기쁘옵니다.

서방님께 소망과 기쁨과 행복과 환희와 쾌락을 느끼게 해 드리오리다.

새년(무술년)을 힘껏 힘껏 안으시옵소서.

 불끈,

으스러지게 뼈와 살이 타게 뜨겁게 안아 주시옵소서.
새년(무술년)의 모든 것은 이제 서방님 것이 옵니다.
소원 성취 하시옵소서.

""음,그래.
이리 가까이 오너라.
 내 너를 뜨겁게 안아주마"
너의 모든 것을 안아 주마.


 가는年년(정유년)잡지말고 오는년(무술년) 잘~ 잡아서

 "2018년 "새년(무술년 황금개띠) 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갑시당.  


- 옮겨 온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