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짓는 수행 / 틱낫한 스님 '숨을 들이쉬면서, 나는 미소 짓는다'를 수행하면서 그대는 이렇게 물을 수 있다. 내 안에 즐거움이 없는데, 왜 미소를 지어야 하는가? 이것이 그 대답이다. 미소 짓는 것 자체가 하나의 수행이다. 그대의 얼굴에는 3백 개가 넘는 근육이 있다. 그대가 화를 내거나 두려워할 때, 그 근육들은 긴장한다. 근육의 긴장은 얼굴이 굳어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하지만 그대가 숨을 들이쉬면서 미소 짓는 법을 안다면, 긴장은 사라질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입술 요가'라고 부르는 것이다. 미소 짓는 것을 하나의 수행으로 만들라. 숨을 들이쉬면서 다만 미소 지으라. 그러면 긴장은 사라지고 기분이 훨씬 좋아질 것이다. 기쁨 때문에 그대가 미소 지을 때가 있다. 또한 한 번의 미소가 ..